03. 구석놀이 하는법 및 후기

1. 구석놀이란?

구석놀이는 강령술의 일종으로, 누구나 한 번쯤은 어렴풋이 들어봤을 법한 놀이일 것입니다.
금기 중 하나인 "자기 전에 천장의 네 귀퉁이 중 하나를 쳐다보면 지박령이 나와서 괴롭힌다."
라는 전설에 입각한 강령술로, 실제 천장을 기어 다니는 귀신은 모퉁이를 통해 내려오고
귀신이 가만히 서 있는 곳도 방의 구석이라고 합니다.
예로부터 모서리, 귀퉁이, 구석같은 곳은 불결하다 하여
잘 가지 않는 미신이 있을 정도로 구석은 무섭고 섬뜩한 이미지에 가깝습니다.
이 때문에 방의 구석인 방의 네 모퉁이를 이용하여 진행하는 게임이라 볼 수 있습니다.

2. 놀이 방법

방법은 일본의 도시전설인 로슈타인의 회랑과 대동소이합니다.

<준비물>

① 자기 자신을 포함한 4명의 인물
② 가구 등이 있지 않은 빈 방

<시작>

① 놀이를 시작하기에 앞서 놀이 중간에 귀신이 나타난다는 사실에 대비해

귀신이 나타났다는 신호를 미리 정해둡니다.
② 그 어떠한 생명체도 없는 빈 방에 4명의 참가자들이 들어갑니다.
③ 놀이를 실행할 방에 비롯한 모든 방과 베란다 창문을 닫아 밀폐시킵니다.
(한밤중에 시도하거나 빛이 들어오지 않도록 방을 최대한 어둡게 만듭니다.)
④ 4명의 참가자들은 각자 자신의 이름을 작게 3번 속삭인 후 말로 신호를 보낼 한 사람을 정합니다.
※ 참고로 이 신호자 외에 다른 사람이 말을 하면 참가자 4명에게 모두 불길한 상황이 닥칠 수 있다고 합니다.
⑤ 신호자를 정했으면 각자 자신이 위치할 귀퉁이로 향합니다.
(이때 참가자들은 반드시 귀퉁이 벽을 본 상태로 서 있어야 합니다.)
⑥ 신호자가 "하나, 둘, 셋."을 외치면 서로 한 칸씩 옆 귀퉁이로 이동합니다.
(만일 타이밍이 늦었다거나 방향을 잘못 잡아 다른 참가자와 마주쳤을 경우

아무 소리도 내지 말고 잠깐 스위치를 켜서 게임을 중단한 후 몇 초 후에 불을 끄고 다시 진행합니다.)
⑦ 이와 같은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참가자 중에 한 명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놀이 중간에 영적 존재가 참가자 중에 한 사람을 밖으로 데려간다는 설이 있습니다.)
⑧ 만일 한 명이 사라진 것이 확인이 되면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신호자가 나머지 참가자들에게 신호를 보냅니다.
⑨ 사라지지 않은 3명은 자신의 이름을 거꾸로 작게 중얼거린 후

벽에서 몸을 떼지 않고 스위치 쪽으로 손을 옮겨 불을 켭니다.
⑩ 그러면 사라졌던 한 사람이 집안 어딘가에 돌아오게 된다고 합니다.

<끝내기>

① 어느 정도 놀이를 진행하다 보면 움직여야 할 사람이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는 호기심 많은 귀신이 놀이에 참여한 것이라고 합니다.)
② 만일 이 귀신을 만났을 경우 귀신에게 절대 말을 걸어선 안 되며

신호자가 나머지 참가자들에게 귀신이 나타났다는 신호를 보냅니다.
③ 네 명의 참가자들은 모두 그 움직이지 않는 사람의 뒤로 모이고 벽에 몸을 의지한 채

자신들의 이름을 거꾸로 3번 속삭인 후 스위치 쪽으로 조심히 가서 불을 켭니다.
④ 그리고 닫아두었던 방문과 창문 등을 모두 열어 1~2분 정도 환기를 시킵니다.
※ 이는 매우 중요한 사항으로 환기를 시키지 않으면 그 집 안에 귀신이 지박 된다는 설이 있다고 합니다.

3. 주의사항

① 놀이를 실행하는 방 안에 참가자 4명 외에 애완동물을 비롯한 어떠한 생명체도 있어서는 안 됩니다.
② 신호자 외엔 그 어떠한 목소리도 내서는 안 됩니다.
③ 귀신을 봤다고 중간에 방에서 뛰쳐나가면 안 되며 게임 도중 움직이지 않는 귀신에게 말을 걸어서도 안 됩니다.
④ 이 놀이를 실행한 사람들 중 일부는 환청과 환각 증세에 심한 가위눌림 현상에 시달리기도 했으며, 심지어는 빙의 현상까지 초래했다고 합니다.

4. 구석놀이 후기

 

다꾸오빠's 생각

오랜만에 스트리머 우왁굳님이 상황극 컨텐츠로 구석놀이를 하셔서
재미있게 보고 이번에 구석놀이를 미스터리 컨텐츠로 업로드를 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그것이 알고싶다'  레전드 편을 종종 업로드하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업로드 소요 시간이 다소 있지만... 종종 업로드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강령술 컨텐츠도 꾸준히 올릴 예정이니까
자주들 놀러와주세요!  이만 다꾸오빠였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