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위자보드 질문 규칙 하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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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꾸오빠's 미스테리/다꾸오빠's 강령술 모음

02. 위자보드 질문 규칙 하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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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자 보드(Ouija Board)

① 위자 보드란?

위자보드 타로 종이

Ouija라는 이름은 프랑스어 'Oui'와 독일어 'Ja'에서 따온 것으로,
둘 다 예(Yes)라는 뜻입니다.
일종의 심령대화용 점술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번에 작성했던 포스팅인 분신사바의 오리지널 서양판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컬트적인 관점에서 보면, 종이에 필기구 하나로 주변에 있는 잡령 몇 마리를 불러내는 정도인 분신사바와는 달리
위자 보드는 진짜 악령을 부를 가능성이 크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② 위자 보드의 유래

위저 보드의 유래에 관해서는 많은 설이 떠돌지만,
14세기 프랑스에서 집시 계통의 유목민들이 영혼들에게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던
일종의 놀이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가장 설득력이 있습니다.
당시 이 게임의 성격과 위험성 때문에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서는 금지령이 내려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후 1800년대 중반에 이르러 사랑하는 이를 일찍 잃은 사람들이 영혼과 접촉해 보고자

위자 보드를 찾았습니다.
1890년 기업가 찰스 케나드는 케나드 노벨티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토킹 보드'(Talking Boards)라는 것을 만들어 판매했는데,

이것이 위자 보드의 본격적인 시초였다고 합니다.

<이름의 유래>

당시 케나드 노벨티 설립자들은 보드에 직접 이름을 물어봤고,
보드의 말판이 알파벳 O-U-I-J-A를 가리키면서 위저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전합니다.
아울러 위저가 행운을 빈다는 의미가 있다는 답도 전했다는 이야기도 함께 돌고 있습니다.

<유명세를 얻은 위저 게임>

1920년대 위저 게임은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당시 유명 잡지 '새터데이 이브닝 포스트'의 표지에 위자 보드를 든 커플의 모습이 실렸을 정도였습니다.
이후 1966년 모노폴리의 초기 발매처로 알려진 파커 브라더스에게 넘어가면서
지금의 위저 보드가 세상에 나왔습니다.
1991년에는 세계적인 완구 전문기업 하스브로(Hasbro) 사가 인수하여 현재에 이릅니다.

판매되는 위자보드
현재의 위자 보드

3. 위자보드 하는 법 / 사용법

옛날 위자보드

나무로 만든 위자 보드가 더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보드에는 알파벳과 함께 Yes나 No, Good-bye, maybe 따위 단어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플랜체트(세 발 달린 지시판)나 어떤 포인터를 말판 위에 미끄러지게 해서 사용합니다.

<위저 보드 사용법>

① 두 사람 이상이 말판 위에 손을 얹고 주문을 외우는 데서 시작합니다.
② "주위에 누가 와 있나요?"라는 질문에 말판이 Yes를 가리키면 시작할 수 있습니다.
③ 처음에는 Yes 또는 No로 답할 수 있는 것에서

점차 알파벳으로 단어를 완성하는 식으로 말판이 움직이게 됩니다.

다만 대부분 말판 움직이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모든 문장을 완성하기보다는 발음이 최대한 비슷한 방향으로 축약된다고 합니다.
④ 참가자는 보드에 질문을 한 후 포인터나 보드를 움직여 포인터가 '가리키는' 문자를 읽습니다.
⑤ 지시된 문자의 스펠링을 읽어 질문에 대한 해답으로 삼는 것입니다.

<주의사항>

하지만 이때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이 몇 가지 있습니다.
이것을 어겼을 시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릅니다.

① 절대 혼자 위저 게임을 하지 말 것.
(위저 보드의 규칙에 대해서는 의견이 많지만 이것만큼은 거의 모두가 동의합니다.)
② 15분 이상 게임을 지속하지 말 것.
(오래 할수록 영혼이 강해진다고 합니다.)
③ 미래 또는 자신의 앞날에 대해 묻지 말 것.
(만일 물어보기라도 하면 게임판이나 주변 물건이 갑자기 흔들릴 수 있으며, 심지어 불러들인 혼이 남아서 행패를 부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④ 말판이 위자 보드에서 떨어지게 되면 온 영혼이 사라지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⑤ 용건이 다 끝나면 게임을 끝내도 되겠냐고 물어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그다음에 '잘 가세요'라는 인사를 남기고 'GOOD BYE' 쪽으로 포인터를 옮깁니다.
(매우 중요한 사항으로 만약 이를 어기기라도 했다가는 진짜 악령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실제로 한 터널에서 세 남자가 게임을 하다가 중간에 그만두자
터널 입구에서 유령이 나타 났다고 합니다.)
⑥ 질문은 반드시 영어로 합니다.

4. 위자보드 후기

2를 가리키는 위자보드

오컬트 및 크립티드 등의 진위 여부를 검증해 주는 유튜버 "Billschannel" 이 위저 보드를 주제로 한 영상을
3부작으로 올렸습니다.

1부
2부

 

3부

첫째 영상이 '알려달라.'는 것이었다면, 둘째 영상은 '내가 제대로 계획한 게 맞는지 확인해 달라.'였고, 마지막 세 번째 영상이 실제로 감행하는 것입니다.

그것도 자기 구독자들에게 직접

"내가 어떻게 해야 실수 없이 제대로 위저 보드를 사용할 수 있는지 알려달라" 하고 두 번씩이나 요청했고

일부러 인적 드문 으스스한 산장에 찾아 들어가서 실제로 구독자들이 하라는 대로 했음에도

악령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악령 Zozo에게 대놓고 도발을 하면서

"우린 네가 두렵지 않아! 이 멍청한 패배자 녀석!" 같은 식으로 호기를 부리는데도

어떠한 반응도 없는 게 웃음 포인트입니다.

 

재미있게도 첫째 영상의 많은 댓글들은 "빌, 위저 보드는 진짜야! 제발 하지 마!"였고,
둘째 영상의 많은 덧글들은 "빌, 그것보다 절차가 더 복잡해! 어쩌고 저쩌고" 였다면,
셋째 영상에서는 "빌, 당신은 여전히 룰대로 하지 않았어. 그러니까 악령이 안 나오지!"

같은 식으로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무수히 많은 변종들의 복잡하고 세세하기 짝이 없는 "~는 하지 마라" 식의 규칙들이

쏟아져 나오는 걸 볼 수 있는데,
이는 사용자의 긴장감을 불러일으켜서 자연적인 작은 변화에도 예민해지게 만들고,
행여 실패했을 때에도 위저 보드 자체는 진짜라는 인식을 버리지 않도록 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건 나 홀로 숨바꼭질과도 유사한 부분이네요.

 

5. 위자 보드 성공사례

이렇게 Billschannel에서는 결국 실패를 하고 말지만 위자보드에 대한 성공사례들도 있습니다.
첫 번째로 가수 문희준 씨가 H.O.T. 시절 이 위저 보드를 하다

경험한 괴이한 일을 증언했던 적이 있다고 합니다.

문희준 위자 보드 영상

미국에서는 실제로 위저보드 도중 악령에게 공격받았거나 빙의를 경험했다는 사람들의 모임이 있으며
이들은 절대 호기심에서라도 위저보드를 하지 말라고 합니다.
교도소에서 재미 삼아 위저보드를 했다가 악령이 출몰했다는 사례가 서프라이즈에서도 방영된 적도 있습니다.

 

또한 영미권에서는 만약 조조(zozo)라는 악령이 등장하면 반드시 게임을 중단할 것을 경고하는데,
이는 조조가 게임 후에도 사용자를 위협할 정도로 위험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다꾸오빠's 생각

위자보드는 분신사바보다 역사가 오래된 강령술이기 때문에 충분한 신빙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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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인치 나무 점술 진자 보드 새겨진 마술 위자 보드 마술 위칸 제단에 대한 형이상학 메시지, 02 B

다음에는 '나혼숨'이라고 불리는 강령술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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