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그것이 알고싶다 - 부평 콘크리트 암매장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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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꾸오빠's 미스테리/다꾸오빠's 그것이 알고싶다

03. 그것이 알고싶다 - 부평 콘크리트 암매장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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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문

강화군 공설묘지에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방문을 했습니다.

덕성63 무연고

바로 무덤하나 없이 묻혀있는 무연고 덕성 63의 묘를 찾기 위해서입니다.

마을 전경

이 묘지의 비밀은 1년 전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에 자리한 청천공단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 무연고 묘 덕성63

① 최초 발견자

최초 발견자

최초 발견자 강 씨는 1년 전 건물 보수공사도중 재래식 화장실을 철거 중이었다고 합니다.

최초 신고자
강씨

재래식 화장실 철거 후 옆에 있던 콘크리트 구조물을 깨려는데 쉽게 깨지지가 않았다고 합니다.

콘크리트 파손

한참을 씨름한 끝에 생긴 조그만 틈에 지렛대를 넣어 윗부분을 뜯어낸 순간

콘크리트 뜯음
유골

무언가가 데구루루 굴러 떨어져서 봤더니 바로 유골이었습니다...

잘못 본 아저씨

처음엔 누가 개고기를 먹고 넣은 뼈인 줄 알고 별신경을 안 썼다는 강 씨였지만
느낌이 싸해 그 안을 들여다본 그는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는데...

재연1
재연2

바로 이 유골의 정체는 사람의 유골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출입 금지

건물의 계단 아래 재래식 화장실 콘크리트 구조물에 발견된 유골은 과연 누구일까요?

② 경찰 조사

머리가 작다
성폭행 후 매장
구부러져 집어넣어짐
긴가민가한 강 씨

주민들은 여자가 성폭행을 당한 후 잔인하게 살해되어 그곳에 묻힌 것 같다고 추측을 했습니다.

어금니 전문가
부정교합
동북아시아

피해자는 긴 갈색머리의 동북아시아계 20대 전후의 여성이며
신장은 162에서 170cm가량 된다고 추측되었고
특이 사항으로 생전에 오른쪽 아래 어금니가 탈골된 상태라는 것입니다.

사건 현장 구조

당시 사건현장의 구조입니다.
범인은 재래식 화장실 옆에 고의로 콘크리트 구조물을 만들어
그 안에 피해자를 매장한 것입니다. 재래식 화장실은 냄새가 고약하니
시체부패냄새를 눈치채지 못하게 일부러 이곳을 장소로 선택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피해자가 언제 사망을 했는지는 파악할 수가 없었습니다.

부패 정도

<부패 속도가 다른 환경>

자연매장된 상태와 콘크리트 매장된 상태에선 부패되는 속도가 달랐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캐나다에서는 돼지를 가지고 부패실험을 했는데
자연매장된 돼지는 2년 안에 부패된 반면
콘크리트 매장된 돼지는 2년이 지나도 부패가 진행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프라이팬
추석

공단 내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10년 전쯤 프라이프팬 공장운영당시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근무했었다고 합니다.
하나 추석을 보내고 온 후 사장, 직원이 모두 사라졌다고 하는데...

③ 난항에 빠진 수사

도망

그래서 옆 공장 사장님은 외국인 노동자들끼리 싸움이나 성폭행을 하려다가
사건이 일어나 이를 감추기 위해 그곳에 묻었다는 추측을 합니다.

2층 다방
노랑머리
갈색머리

주변 식당 사장님은 어느 날 갑자기 없어진
다방여종업원 가영인 것 같다고 추측하고
여러 가지 의견들이 분분하고 사건의 갈피를 잡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유류품이 없다

당연히 그녀가 묻혀있던 곳에서는 신원을 확인할 수 있을만한 자료들이 발견되지 않았고

난항에 빠진 수사

콘크리트 구조물이 옆 건물부지보다 한턱 아래에 위치해 있어
언제 이 콘크리트 건물이 생겼는지를 사진으로도 파악하기 힘들어
수사는 난항에 빠지는 듯했습니다.

300명 이상

그 건물에 일을 했던 사람들만 알 거라는 옆 공장 사장의 진술이 있었지만
이 건물이 생긴 1992년 이후 일했던 사람은 300명 이상이었고
게다가 그때 당시 신고가 안된 불법 외국인 노동자들도 많았기 때문에
확인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건물에 수세식 화장실이 생긴 이후로
재래식 화장실을 이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을 거라는 주장까지 더해져
확인한다 해도 기억할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주변식당 사장님이
아주 결정적인 말씀을 하셨습니다.

2. 용의자

뻔한 놈
염두해 둠
계단 밑
올라가도 된다
직원이 그러면
사장이 그러면

바로 그 건물에서 사업을 운영하던 사장이
죽이고 콘크리트를 쳤을 거라는 의견입니다.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실제로 예전에 이 사건과 비슷하게
주택에서 변사체가 발견된 콘크리트매장 사건이 있었는데
그때 당시 검거된 범인은 집주인이었습니다.
집주인은 자신의 아내를 죽이고 자기 집안
구들장을 파낸 후 아내를 콘크리트와 함께 매장해 버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주변이 산 천지인데 굳이 콘크리트를 가져와
물에 개어서 암매장을 하는 힘든 짓을 할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제작진이 빠른 걸음으로 가장 가까운 산지에 걸어가 보니
채 2분이 안 걸리는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주인 의심
그렇지 않다
건물 주인
주인 글쎄?

하지만 언젠가는 발견될 시체가
자신이 건물주인 건물에서 발견되면 의심받을 수 있기에
아닐 것 같다는 다른 사장님의 의견도 있었습니다...

등기부등본

제작진은 이것을 확인해 보기 위해 부동산에 의뢰해 등기부등본을 뗐습니다.

① 첫 번째 건물주 윤 모 씨

첫 번째 건물주

제작진이 처음으로 만난 사람은
1990년~2000년까지 건물주였던
첫 번째 건물주 윤 모 씨였습니다.

벽돌
기억상실증

윤 모 씨는 재래식 화장실옆 콘크리트 구조물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② 두 번째 건물주 박 씨

두 번째 건물주

두 번째는 사장과 직원이 모두 도망갔다는 주방용품회사가 있던 시기인
2000~2003년에 건물주였던 두 번째 건물주 박 씨

여자는 기억함

하지만 그녀는 임대만 하고
실거주지는 서울이라 서울에서 생활했다고 합니다.

③세 번째 건물주

세 번째 건물주

세 번째 건물주는 두 명인데 공동소유였으며
공장을 운영하다가 떠났고
마지막 2년만 임대업을 했다고 합니다.

3. 또 다른 가설

두꺼비 아저씨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굳이 근처에 야산이 넘치는데
이곳에서 이 고생스러운 일을 한 이유는
결국 겨울이라 땅이 얼어 야산에 묻지 못한다던가 혹은 다른 환경적인 이유로
반드시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었다는 것이 됩니다.

권용길과 이름이 닮음

게다가 제작인이 짧다고 생각했던 거리는
프로파일러에 의하면 범인입장에서는 상당히 먼 거리라고 합니다.

댕댕이

게다가 실제로 제작진이 걸어가던 도중 근처 공장들에서 키우고 있던
개들이 짖기 시작했습니다.

개가 짖는다

이런 상황에선 범인이 선뜻 야산으로 시체를 묻으러 가지 못했을 거라는 전문가
앞에서 말했던 구들장 암매장 사건에서 범인의 직업은 목수였습니다.

공장 관련 일에 빠삭하고 콘크리트에 대해서
어느 정도 지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그때당시 수사결과가 나왔었습니다.

혹시 이번 범인도 그런 전문적인 지식이 있던 사람이 아니었을까요?

도로

이를 확인하기 위해 제작진은 실제사건현장에 있던
콘크리트를 가지고 전문가를 찾았습니다.

시멘트 덩어리

전문가는 시멘트를 보던 도중,
원래 있었던 바닥표면의 콘크리트와
새로 범인이 만든 콘크리트층 사이에서
접착제가 사용된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범인이 어느 정도 건축이나 건설에 대해
아는 사람이라는 전문가의 증언

공구리
매장 공구리

알칼리성분이던 콘크리트에 산소가 들어와
중성화가 진행되는 정도로 콘크리트의 만들어진 연도를 대충
파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중성화
공구리 가정

전문가는 최초로 만들어진 콘크리트 위에 10년 정도 후
피해자가 발견된 콘크리트 구조물을 쳤다고 추측을 했습니다.

하나로 라면수프봉지

게다가 현장에서 발견된 도시락 라면수프봉지와
'하나로' 담뱃갑 그리고 전문가들의 말들을 토대로
사건이 일어난 시기를 추측해 보면

4. 풀려나는 실마리

2006~2008

2006년에서 2008년 사이로 좁혀지게 됩니다.

공동 소유

바로 이 기간엔 세 번째 건물주였던
두 사람이 건물을 공동소유 하고 있었던 시기랑 맞아떨어지게 되죠.

과거 임대인
화장실 옆
떠난 후
몇 년도
2006

과거 건물에 세를 들어 살던 사장님도
공장운영당시 해당 콘크리트 구조물은 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본인은 2006년 7월에 그 건물에서 나왔다고 하니,
이 범행현장의 건물은 최소 2006년 7월 이후에 지어졌을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단서가 될만한 것이 있습니다.

베개

바로 덕성 63의 얼굴을 덮고 있던 베개입니다.

물품들

범행은 갑자기 벌어졌고 범인은 이에 관련된 물품들을 가져와
한꺼번에 묻은 게 아닐까요?

칼집 공장

그 당시 2층에 있던 칼집 공장에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해
3층을 기숙사로 운영했는데 거기엔 당연히
베개나 이불 같은 생활용품들이 있을 것이 뻔했기 때문입니다.

그럼 과연 그 당시 사장이 범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있을까요?

복어

전문가들은 증거물인 베개를 실수나 은폐의 용도보다는
얼굴을 가려 죄책감을 숨기려는 행위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로랜드 고릴라

게다가 현장에서 발견된 라면 수프 봉지와 담뱃갑은
범죄와의 관련이 없을 거라고 전문가들은 추측했습니다.

탈모

그리고 그 당시 칼공장에서 등록되어 있던 노동자 중에서는
실종자로 등록된 사람이 없다는 게 밝혀졌습니다.

화난 복어
방시혁
독을 내뿜는다
화난 방시혁

임대인이나 직원이 굳이 주인에게 발각될 일을
하지 않았을 거라고 범인은 임대인과 직원은 아닐 것이라고 합니다.

5. 또 다른 가설

요다
은닉 요다

또 다른 전문가는 내가 관할할 수 있는 공간에 영원히 은닉하는 게
가장 발견가능성이 낮다고 합니다.

서사장 이사장

사건이 발생된 시기로 추정되는 2006~2008년 사이
공동 소유주 서사장과 이사장은 친구사이라고 합니다.

경찰도 싫어

제작진은 이사장을 만나보려 했지만 이사장은 만나주지 않았습니다.
그때, 한 주민에게서 이 두 사람에 관련된 특이한 점에 대해 듣게 되었는데...?

유골 턱
백골 구조물

바로 서사장은 구조물에 대해 모른다고 진술했지만
이사장은 구조물에 대해 안다고 진술했다는 것입니다.

건물 과거 임대인
사이가 틀어짐

게다가 건물을 팔자는 이사장과
건물을 팔지 말자는 서사장과의 갈등이 있었다고 하는데...
때문에 제작진은 서사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청바지 궁뎅이

처음에 웃는 모습으로 제작진을 반겨준 서사장
그러나

백골 취재
왜 취재
아무것도 모름
나도 힘들어
너만 힘들어
진짜 힘들어
그만해라
떠남

서사장과 덕성 63에 대해 이야기하던 도중
서사장 부인이 흥분하며 노발대발을 합니다?

콘크리트 타설
서사장 기억상실증

덕성 63 콘크리트 구조물에 대해 알고 있었느냐고
묻자 서사장은 다시 한번 몰랐다고 말을 했습니다.

개발될까 봐

왜 팔지 않으려고 했냐 물어보자
그 당시 개발된다는 얘기가 들려 좀 더 버티고 팔아보자라는
생각이었지만 더는 힘들어 팔아버렸다고 말합니다.

나쁜 짓
많이 했냐
두 분이서
누가 묻음

제작진과 서사장이 이야기하는 도중
흥분한 서사장의 부인이 자꾸 개입하여 이야기 진행이 안됩니다.

직원 의심
기억상실

어찌 되었건 그 당시 건물에 세 들은
공장사장이나 직원들의 짓인지는 모르겠다는 서사장.
제작진은 너무나도 혼란스러운 이 취재영상을 전문가에게 의뢰했습니다.

부적절한 느낌
민감한 질문
남자는 웃는다
여유로움

무언가 이상하다는 전문가
게다가 또 다른 이상한 점이 발견되었는데

서 사장 부인

바로 서사장부인이 해당사건을
'가슴 아픈 일'이라고 표현을 한 것입니다...!

6. 가슴 아픈 일?

가슴 아픈 일
가슴 아픈 지점

왜 가슴 아픈 일일까요?
전문가는 일반적인 상황에선 그다지 어울리는 표현법이 아니라고 합니다.

여기서 부부를 더 의심가게 하는 것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어떻게 범인이 콘크리트로 덕성 63을 묻은 것일까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경력 20년 차 전문가를 찾아가서 콘크리트 사진을 보여줬을 때였습니다.

그때

세칸

단번에 콘크리트 구조물의 특성을 파악한 전문가
어떤 과정에 의해서 생긴 것이라는 층이라고 합니다.

빨리 굳히는 방법
다른 방법 없음
두 포 넣고 물 붓고

가장 빠르게 시멘트 7포대로 사건현장만큼의 공간을 메우는 방법은
시멘트를 개어서 바르는 형태가 아니라 가루를 차례로 붓고
그 위에 물을 붓는 것이라고 합니다.

저 층은 그 과정에서 생긴 것이라고 합니다.

단단한 그것

실제로 실험결과 일반 콘크리트와는 다르게 단단했고
사진에서 봤던 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상하수도시설 전무

하지만 사건현장은 상하수도시설이 전무했었고,
그렇다는 말은 그날 범인 혼자서
시멘트 7포대와 63L의 물을 혼자서 들고 왔다는 것인데,
혹시 이를 도와주던 조력자가 있었고 그것이 그녀가 아니었을까요...?

하지만 아직도 의문은 남습니다.
만약 그들이 살해해서 묻었다면 발견될 확률이 높아지게

왜 굳이 건물을 팔았을까요?

로랜드 고릴라2
두꺼비 아저씨2

이에 기회를 놓쳤거나 시도했는데 실패했거나.
심리적 안정기를 가졌을 수 있다는 전문가는 말합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의심 가는 증언들이 속속 더 등장하게 됩니다.

7. 증언

식당 사장
굿 쟁이
무당과 함께하는 굿
기가 센 터
백골 때문이라고 생각함

보통 그쪽에는 무당을 불러 굿을 하는 일이 없고
있다 해도 되지머리를 올려 제를 올리는 정도만 하는데

돼지내장
삼지창

이들은 무당을 불러 돼지내장을 놓고, 삼지창을 꽂는 굿을
다섯 번이나 했다고 합니다.

굿 장면1
불쌍한 돼지

돼지내장과 삼치장?
어떤 경우에 하는 굿인 걸까요?
제작진이 무속인을 만나 물어봤습니다.

타살 군웅 굿
꿈자리
죽은 산소
타살굿

바로 객사해서 죽거나 터 밑에서 죽은
시신들의 영혼을 달래기 위한 굿이라는 것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똑같은 청바지

제작진이 굿에 대해 물어보려 서사장을 찾았을 때
그는 그곳에 이이 자리를 비웠고 제작진의 연락도 받지 않았습니다.

가시 돋친 엄나무

그리고 그의 공장 출입구와 주변에 가시 돋친 엄나무
발견이 되었는데 이 엄나무의 의미는 귀신과 저승사자를 쫓는 것이라고 합니다.

독두꺼비

전문가는 반응적 범죄라고 해석된다고 합니다.

8. 마지막 열쇠

현장 사진

이제 사건에 관해 남은 유일한 열쇠는 사건현장 콘크리트가
찍혀있던 단 한 장의 사진

구조물이 보임

계단뒤로 범인이 만들었을
콘크리트 구조물이 뚜렷이 보입니다.

과연 이 사진은 누가 찍은 것일까요?

누가 찍음

당시 1층 임대를 앞둔 건물주인이 한 청소업체에 의뢰를 했고
작업을 마친 청소업체 사장이 그 결과를 찍어서 보냈다고 하는 것인데...

제작진은 그 당시 청소업체 사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기억이 나세요
나세요

다행히 그는 그 당시 있었던 콘크리트 구조물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만...

직접 찍음
아닌데요

??????????????
청소업체 사장은 그 사진을 보낸 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 사진은 누구의 핸드폰에서 발견된 사진일까요?

서사장 사진
거짓 진술

바로 사진은 서사장의 핸드폰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청소업체 사장이 자신에게 보냈다고 진술한 것도 서사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9. 몰랐다.

콘크리트 타설
서사장은 몰랐다

바로 서사장은 콘크리트 구조물에 대해
'몰. 랐. 다'라고 제작진과 인터뷰를 한 것...!!!

일요일

서사장은 11월 24일에 사진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혹시 자신이 헷갈렸을 수도 있기 때문에 장부를 찾아봤지만
그날은 일요일이었고

공장부지

청소업체는 다른 곳에서 작업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즉, 청소업체 사장은 서사장의 공장부지에 온 적이 없다는 뜻이 되죠.

청천동

그가 청천동에서 작업했던 날은 12월 18일이었습니다.

피젯스피너

도대체 서사장은 12월 24일 누구에게 이 사진을 전송받은 걸까요?
진짜 전송받은 것일까요? 아니면 혹시 본인이 찍은 게 아닐까요?

살찐 개코 원숭이
발정난 독두꺼비
펜이 작아보임

전문가는 그 사진을 간직함으로써 심리적 안정감을
찾았을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가세요 제발
싫어요
이게 너한테 있지
아니야
아 있잖아
없대
무시
아휴

서사장을 다시 찾아가 청소업체 사장은
서사장에게 사진을 보낸 적이 없다 하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며 한숨만 쉬는 서사장입니다.
그는 얼른 그 자리를 빠져나가려는 듯이
제작진을 가라고 등을 떠밀었습니다.

이방인 배척

그 당시는 불법외국인 노동자들이 한창 많이 들어왔을 때로
제대로 된 제도나 시스템이 마련되어있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누군가가 사라지거나 암매장되어도
찾는 사람도 없고 관심도 훨씬 덜 했을 거라는 상황과 시대적 배경이 있었습니다.

억울함
수사팀
백합을 꽂는다

결국 사건의 실마리는 풀리지 않았고
현재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개인적으로 공장에서 일해본 경험이 있어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나쁜 애들도 있지만 정말 착하고 순수하고 좋은 사람들이 많은 걸 알기에
이번 사건이 더 슬퍼지네요.

덕성 63, 무연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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